일단은 프로그래머 나부랭이

구글에서 진행중인 인터넷 풍선 프로젝트! 본문

기타등등

구글에서 진행중인 인터넷 풍선 프로젝트!

하필이면 도대체가 2017. 2. 17. 12:5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9042156

(위의 기사 링크에 자세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음)


구글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룬(Loon)'의 내용입니다.


이 프로젝트 룬의 내용은 오지나 산간지방을 비롯한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곳과 인터넷 접속이 여의치 않은 저개발 국가들에도 인터넷을 보급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현대의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유선망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터넷 망은 공유기를 통한 WIFI 접속이 아닌, 여러분에 데스크탑PC에 연결되어있는 랜선이 각 가정에 설치되기까지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오지나 산간지역까지 유선망이 구축되기는 어렵죠..


그렇다면, 스마트폰처럼 LTE망을 구축해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보급하는건 어떨까요?

오지나 산간지방에 인터넷망을 구축한다고 가정했을때, 이 경우도, 위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LTE망의 경우에도 지상에 있는 기지국들을 통해서 무선망이 구축되어야 접속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구글은 이전과 다른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인터넷망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바로, 위의 기사에서 언급된 방법으로 말이죠!


사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인과 소통한다는 표현을 흔히들 합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전세계의 2/3에 해당하는 인구는 인터넷을 접해본적이 없기 때문이죠.


통신사업은 기본 사업비가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사업입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통해 납부하는 월 이용료와 별도로 기본료를 납부하는것도, 사실 이러한 측면입니다.

무슨말이냐면, 통신망을 구축하기까지의 초기비용을 '기본료'라는 형태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물론 다른 비용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그건 다른 문제이기에 넘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보급이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당장에 이웃나라인 중국만해도 경제규모로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영토 또한 굉장히 넓습니다.

그러나, 이 중국조차도 전 국토에 통신망을 구축하려는 생각은 쉽게 할 수 없을것입니다.

넓은만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죠.


하지만 구글의 프로젝트 룬처럼 풍선을 이용해 띄운다면, 세계 어느곳이라도, 상대적으로 비용에 인터넷망을 구축할 수 있게됩니다.

오지나 위험지역 등지에 인력을 파견해서 망을 구축하지 않고, 풍선을 띄워서 보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아직은 시범단계인 모양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많이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구글은 이전부터 전세계인의 인터넷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이번만큼은 상용화되어서, 더욱 많은 이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s